가천대 길병원은 유재진(왼쪽 두 번째) 응급의학과 교수가 최근 '2023 스페셜올림픽 시상식'에서 의료 부문 봉사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페셜올림픽 시상식은 발달장애인 스포츠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유 교수는 2017년 오스트리아 동계대회와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팀 피지션(team physician)으로 참석하는 등 스페셜올림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스페셜올림픽 경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상과 질환에 관한 의학적 지식과 함께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다”며 “순수한 선수들과 마주하며 성찰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