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설 명절을 맞아 섬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인천지역 연안여객선 이용 귀성객은 14개 항로에 여객 1만4000여명이 예상됨에 따라 여객선 운항횟수를 평시 340회보다 52회 증회한 392회로 확대해 운항한다.

인천해수청은 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 설 연휴에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 20척을 대상으로 여객 승하선 안전관리 실태, 선내 전기 화재예방관리, 비상대응 훈련 등에 대해 해사 안전감독관·인천해경서·운항관리자·선박검사기관 합동 특별점검 등을 지난달 진행한 바 있다.

또 연휴 기간 인천지역 특별교통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인천해경서, 옹진군, 운항관리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수시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원활한 수송과 안전운항을 지원한다.

윤상린 인천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설 연휴 기간동안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되도록 특별교통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