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5일~26일 실시
▲ 해양수산부 관계자 등이 연안여객선 항해 관련 서류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여객선 이용객이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설 연휴를 맞아 1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137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수부와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이번 점검에서 연안여객선 시설·설비 관리실태를 꼼꼼히 살피고 선사가 이용객들에게 승·하선 안전 절차를 잘 안내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여객 인파 관리를 위한 안전요원 적정 배치 여부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만큼 여객선의 난방·기구 사용 실태,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및 소화기 관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전기차의 선적도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해수부는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조치하도록 하고, 늦어도 설 연휴 귀성길이 시작되는 2월8일 전까지는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모두 시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설에도 국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사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