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 비전 선포식·청렴다짐대회
▲ 인천항만공사(IPA) 임직원이 컨테이너 물동량 550만TEU 달성 등 '2035 신 경영전략체계'를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 인천항만공사(IPA) 임직원이 컨테이너 물동량 550만TEU 달성 등 '2035 신 경영전략체계'를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컨테이너 물동량 550만TEU, 해양관광객 500만명을 골자로 한 '2035 신 경영전략체계'를 내놨다.

IPA는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35 IPA 비전 선포식' 및 '반부패·청렴 다짐대회'를 18일 열었다.

이날 이경규 IPA 사장과 오경환 IPA 노조위원장은 노사 공동으로 새로운 비전인 '물류와 해양관광을 선도하는 지속가능 복합가치항만'을 발표, 2035 중장기 경영전략체계를 소개했다.

IPA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한 능동적 대응과 인천항의 혁신동력 확보가 가능한 중장기 경영전략체계 수립을 위해 인천항과 IPA가 처한 상황을 다각적으로 진단, 인천항 업계 종사자와 내부 임직원 의견을 반영해 인천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은 미래상을 마련했다.

경영목표로는 ▲컨테이너 물동량 550만TEU ▲해양관광여객 500만 명 ▲부채비율 50% ▲안전관리등급 1등급 등을 제시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의 경우 기존 500만TEU에서 상향 조정했다. 이어 탄소중립과 친환경항만 조성을 위해 온실가스를 50%까지 감축한다는 내용을 새롭게 추가했다.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을 위한 3대 전략목표로는 ▲동아시아 물류·해양관광허브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인천항 ▲책임경영의 효율성 제고 등을 내걸었다.

특히 이를 위한 9대 전략 과제도 설정했다. '동아시아 물류·해양관광허브'를 위해서는 인천항 특화형 물동량 창출, 해양관광 신수요 창출, 항만물류 및 해양관광 인프라 고도화 등이며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인천항'은 항만운영 체계 스마트화, 친환경·안전·보안 항만 실현, 항만·지역 연계형 상생 발전 등이다.

'책임경영 효율성 제고'는 투명하고 청렴한 윤리경영 체계 강화, 경영자원의 효율성 증대, 사람중심소통·협력적 기업문화 구축 등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2035 비전 선포식을 기점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인천항이 물류와 해양관광의 중심기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