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인천 업체 고려고속훼리㈜가 최우수 선사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023년도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최우수 1개 선사를 비롯해 우수선사, 서비스 개선 우수선사 및 부문별 우수선박 등 총 10개 선사·선박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우수 선사 및 선박 10개 부문에서 인천이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해수부는 해상교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년마다 여객운송사업자 및 연안여객선에 대한 고객만족도 평가를 실시, 우수선사 및 선박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전국 48개 여객운송사업자 및 연안여객선 136척에 대한 승선 모니터링과 이용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023년 종합 최우수 선사로 선정된 고려고속훼리㈜는 전 부문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설 청결 및 관리 등 여객선 환경 부문에서 다른 선사들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우수선사에는 (유)대부해운과 씨월드고속훼리㈜, 서비스 개선 우수선사는 욕지해운㈜가 선정됐다. 부문별 우수선박에는 일반선 부문 블루레이3(모슬포-마라도), 쾌속·초쾌속선 부문 코리아피스(인천∼이작), 카페리 부문 산타모니카(진도∼제주), 차도선 부문 대부고속페리(인천∼이작)·한솔3(통영∼당금), 보조항로 부문 서해누리(인천∼풍·육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들 선사에는 해수부 장관상과 총 1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지며 향후 신규 사업자 공모나 각종 재정지원 사업에 신청하면 가산점도 받게 된다.

/이은경기자 lott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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