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예방교육∙케이크 만들기’ 행사 개최
▲ 수동면 자치위원회와 자유총연맹 남양주지회 청년협의회는 11일 학교폭력예방교육과 케이크 쿠키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남양주 수동면 어린이들이 11일 ‘뻬뻬로 데이’를 맞아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함께 나만의 케이크와 쿠키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수동면 자치위원회(위원장 박영춘)와 자유총연맹 남양주지회 청년협의회가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는 수동면 지역 어린이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어린이들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의 강의를 통해 ‘성폭력과 언어폭력의 해로움, 서로가 소중한 존재이며 존중해야 할 대상’이라는 의미를 깨달았다.

가족과 함께 케이크와 쿠키를 만드는 시간에는 부모와 함께 주최측이 마련한 베이커리 재료를 활용해 케이크를 만들었다.

▲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재료를 활용해 케이크을 만들고 있다.

참여한 학생들은 “잘 만들지는 못했지만 생전 처음 부모님과 함께 케이크와 쿠키를 만들어 본다.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수동면 자치위원회에서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팝콘과 솜사탕 등 간식과 기념품을 준비했다.

자총 청년협의회 회원 20여명은 각종 행사물품 준비와 학교폭력예방교육, 행사 진행을 맡았다.

박영춘 위원장은 “수동면 초등학생 중 절반은 참여한 것 같다.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자치위원들이 전날부터 고생했는데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내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행사 진행을 맡은 자총 남양주지회 청년위원회장은 “매년 청년위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읍면동을 순회하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수동면 어린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교폭력예방교육과 케이크만들기 행사가 성황리에 끝나 준비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남양주=글∙사진 박현기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