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신용등급은 한 단계 상향
▲ 인천공항 전경
▲ 인천공항 전경. /인천일보DB

인천공항공사가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최종신용등급 AA로 기존 등급을 유지하고, 독자신용등급은 한 단계 상향된 BBB+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AA 등급은 대한민국 정부와 동일한 수준으로 '안정적 투자등급'이다. 2021년부터 S&P를 통해 국제신용등급 평가를 진행한 인천공항공사는 직전 평가에서는 최종신용등급 AA를 취득한 바 있다.

특히 독자신용등급 BBB+는 국내 공기업 중 최고 수준으로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독자 신용도를 의미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항공수요 회복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과 가능성, 부채감축 계획 등이 국제신용등급 평가에서 기존의 AA를 유지하고 독자신용등급 상향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항 정상화 과정에서 무결점 운영,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끊임없는 인프라 투자를 통한 여객수용능력 확대, 미래 경쟁력 강화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제신용등급 상향은 공항운영 정상화, 재무건전성, 미래 경쟁력 강화 등 인천공항의 코로나19 위기극복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