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는 자라섬 축제기간 판매
청정가평에서 자란 우수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가 자매결연도시인 김포시에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가평군은 김포시와의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한 첫 행사로 지난 9~10일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상호협력 분위기를 조성했다.
장터에는 가평 특산물인 잣과 잣으로 만든 막걸리, 엿을 비롯해 일교차를 이용해 키워 당도가 높은 가평사과와 사과즙, 가공품 등 6종이 판매 홍보돼 김포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직거래 당일에는 392만원, 둘째 날에는 430만원 등 이틀간 822만원의 판매고를 올려 농가소득을 도왔다.
가평군과 김포시는 이번 직거래 행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자라섬 가을 꽃 축제 마켓섬에서는 김포시 농·특산물이 판매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난 7일 가평군청에서 자매결연을 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번영을 도모하고 친선과 우의를 다져 나가기로 손을 맞잡았다.
가평군과 김포시는 면적, 인구, 지형, 재정규모, 산업구조 등 여러 분야에서 차이가 큰 만큼 서로 장점은 공유하고 단점은 보완하기로 했다.
두 도시는 행정·경제·문화·교육·예술·체육·관광·농업 분야에서 교류하고 주민복지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필요한 자원과 시설을 함께 사용할 계획이다.가평군은 지난달에는 동두천시와도 자매결연을 하고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뤄나가기로 하는 등 지자체 간 상생의 길을 도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매결연 도시와 폭넓은 교류를 통해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가평=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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