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청 전경.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이 오는 14일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군은 그동안 읍면별 소규모로 진행해오던 채용박람회를 확대해 관내 유능한 인재와 우수기업 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 one-stop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석봉체육관에서 열리는 박람회에는 우수기업 50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경주생약 등 30개 업체는 사전 알선을 통해 1:1 현장 면접을 볼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팜스코㈜ 등 20개 업체는 비대면으로 참여해 구인 조건에 맞는 구직자를 매칭하는 등 맞춤형 취업연계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박람회에서는 현장 채용관과 실질적인 취업 및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취업지원관도 마련된다.

또 자문적성검사, 퍼스널 컬러진단, 헤어·메이크업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등을 비롯해 일자리 관련 정보 제공, 노무 상담, 군 정책사업 안내 및 홍보 등도 지원한다.

박람회에 참여할 구직자는 군 일자리센터에 사전 알선신청을 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구직신청서와 이력서 등을 작성해 취업 희망기업 면접에 참여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 온 구직자들의 고용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군은 올해 취업률 증가 및 취업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공간적 제약으로 일자리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직업상담사가 직접 찾아 구인난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체와 구직자들을 연결하는 등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가평=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