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을 차지한 인화여자중학교. 사진제공=대한핸드볼협회

 

인화여자중학교가 ‘2023 핸드볼코리아 전국중고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지난 3월 ‘2023 협회장배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로 이룬 전국대회 제패다.

인화여중은 5일 경상북도 김천실내체육관 등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 사수중학교를 26대 20으로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이연주가 8득점 2어시스트, 이수아가 6득점 1어시스트, 조민진이 5득점 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골키퍼 김가현도 8세이브 방어율 28.6%로 선전했다.

이수아는 대회 여중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 겹경사를 누렸다.

김영건 감독과 이미영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대한핸드볼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여중부 6개팀, 남중부 6개팀, 남고부 4개팀, 여고부 3개팀 등 총 19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여자중등부, 남자고등부는 리그 진행 후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렸고, 남자중등부는 풀 리그, 여자고등부는 더블리그 방식으로 치러졌다.

3개팀이 참여한 여자고등부에서는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가 전승(4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중등부에선 진천중학교가 4승 1무로 천안동중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차에서 앞서며 이번 대회 우승을 포함, 올해 5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남자고등부에서는 천안신당고가 낙동고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에는 이수아와 권순호(진천중), 박사랑(조대여고), 정우진(천안신당고)이 뽑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