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추석장사씨름대회’가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자부 19개 팀, 여자부 6개 팀 등 25개 남·여 씨름선수단에서 300여 명이 출전한다.

2008년 추석장사씨름대회 이후 14년 만인 지난해 설 연휴에 수원시에서 장사씨름대회(2022 설날장사씨름대회)가 개최됐는데, 1년 8개월 만에 다시 한번 장사씨름대회가 열리게 됐다.

12일 여자부 예선을 시작으로 13일 여자부 장사결정전(3체급), 14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15일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16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17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열린다. 체급별 장사 결정전은 KBS N·KBS 1TV에서 생중계한다. 개회식은 15일 오후 1시 45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다.

수원시청 씨름단(감독 이충엽)은 주장 임태혁(금강급)을 비롯해 허선행(태백급), 이효진(한라급), 서남근(백두급) 등 1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씨름 명가인 수원시청 씨름단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김영래 기자yr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