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청 전경. /인천일보 DB

안양시는 차기 시금고 운영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전날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전성 ▲대출 및 예금금리 등 5개 분야 19개 세부항목에 대한 심도 있는 평가 결과 제1금고와 제2금고 1순위에 NH농협은행을 최종 선정했다.

앞서 시는 현 시금고인 NH농협은행과의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 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시금고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 지정을 위해 행정안전부 예규 및 안양시 금고 지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3일 경쟁방법으로 제1, 2금고를 구분해 금융기관을 공모했다.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 등 2개 은행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공기업, 기타)를 담당하는 제1금고 및 기금을 맡는 제2금고에 동시 중복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우리은행은 제2금고만 신청했다.

시는 차기 시금고로 선정된 NH농협은행과 9월 중 금고업무 취급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안양시 시금고 업무를 맡게 된다.

/안양=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