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제6호 태풍‘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8일 이석범 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피해를 사전 예측하고, 대처사항을 점검하는 등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긴급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며, 오후쯤 수도권과 가까워져 관내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태풍 특보 발령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할 계획이다. 둔치주차장 내 차량 이동 조치 및 차량통제, 옥외광고물 결속 및 철거, 하천·산사태취약지역·지하차도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관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석범 부시장은 “북상하는 태풍에 대비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신속하고 다각적인 상황 대비체계를 구축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



관련기사
'한반도 관통' 카눈, 오늘부터 직접 영향권…전국에 폭풍우 수요일인 9일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전국이 점차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폭풍우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기상청이 오전 4시 발표한 예상 경로에 따르면 카눈은 10일 오전 3시 경남 통영 남쪽 120㎞ 해상까지 '강'의 강도를 유지하고 북상한 뒤 북진을 계속해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이후 10일 오후 3시쯤 충북 청주 남동쪽 20㎞ 지점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도 강도 등급이 '중'일 것으로 예상된다.카눈은 11일 오후 3시 여전히 태풍이라고 할 만큼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