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3년간 본회의 재석률 78.30%…인천 평균보다 10.13%p 높아
재석률, 실질적 회의 참석 여부 판단 지표…성실한 의정활동 평가

더불어민주당 허종식(국회 국토교통위원,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이 인천 지역 13명의 국회의원 중 국회 본회의 재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소비자연맹이 제21대 국회 3년간 본회의 출결 및 재석 현황(총 401회)을 전수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허 의원은 재석률 78.30%로 21대 국회의원 평균 재석률 70.27%를 크게 상회하며 인천 지역 의원 중 1위를 차지했다.

인천지역 의원의 국회 본회의 출석률·재석률 현황을 보면, 3년간 평균 출석률은 93.52%, 재석률은 68.17%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국회회의록에는 국회의원이 본회의 진행되는 중 잠깐이라도 다녀가면 출석한 것으로 기록되며, 이 때문에 많은 국회의원이 출석체크만 하고 퇴장하는 경우가 빈번한 상황이다.

이에 국회사무처는 의원들의 본회의 재석을 독려하기 위해 회의 시작 때 뿐 아니라 회의 계속 개회, 회의 끝날 때 등 3차례에 걸쳐 국회의원 재석 여부를 기록하고 있다.

국회 재석률은 실질적인 회의 참석 여부를 따지는 것으로 국회의원의 성실도를 평가하는 척도로 활용된다.

허종식 의원은 “본회의와 상임위는 국회의원의 입법 등 가장 기본적인 의정활동이 진행되는 시간인 만큼 충실하게 임할 필요가 있다”며 “출석률뿐만 아니라 재석률도 높여 지역구민들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