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광명2동 행정복지센터는 위기 상황에 놓인 복지사각지대 홀몸 어르신에 신속하게 개입해 어려움을 해결했다.

홀몸 어르신은 광명2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돌봄팀의 가정방문을 통해 발굴된 대상자이다. 올해 초 광명2동으로 전입한 홀몸 어르신은 젊은 시절 건강이 나빠져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거동이 불편하며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광명2동은 지난 4월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보건소 방문간호 서비스를 연계했다. 또한 쌀, 이불, 선풍기 등 생필품을 후원했으며 정기적으로 반찬 배달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폭염이 시작되면서 환기가 어려운 반지하의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온열 질환이 우려돼 긴급히 사례사업비로 에어컨을 설치했다.

홀몸 어르신은 “외출 시 길을 잃을까 봐 무더위쉼터도 이용하지 못하고 집이 환기도 안 되어 더위에 힘들었는데, 광명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도와줘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변성수 광명2동장은 “연이은 폭염으로 취약계층의 건강이 우려되는 시기에 홀몸 어르신께 냉방시설을 지원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