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찾아 한팀 안전 간담회
9월까지 경남항운노조 등 방문
지난 4일 인천항운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사장과 최두영 인천항운노조 위원장 등 항만물류현장 종사자들이 안전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한진
지난 4일 인천항운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사장과 최두영 인천항운노조 위원장 등 항만물류현장 종사자들이 안전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한진

㈜한진이 4일 인천항을 찾아 최두영 인천항운노조 위원장 등 항만사업장 종사자와 함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HAN Team'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HAN Team 캠페인은 ㈜한진을 주축으로 ㈜한진 사업장 내 택배·물류 종사자, 국내외 고객사 및 협력사가 고객 가치 및 회사의 성장 목표를 공유하고 단합해 하나의 팀(HAN Team)으로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캠페인이다.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사장은 최두영 위원장 등과 만나 여름철 폭염과 태풍 등 기상 상황에 대한 안전보건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 시작 전 안전교육 및 안전점검을 필수로 실시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노 대표는 이에 앞서 충남서부항운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이영우 충남서부항운노조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와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진은 인천항운노조에 이어 오는 9월까지 경남항운노동조합, 경북항운노동조합, 광양항운노동조합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안전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진은 사업장 내 모든 종사자가 현장의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위험요소를 신고하여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안전 신고·제안 제도인 SRS(Safety Reporting System)를 적극 활용해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안전한 작업 환경은 현장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물류서비스 제공까지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한팀 캠페인을 통해서 안전관리에 대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항만물류현장 종사자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