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원곡중학교는 ‘즐∙나∙표(즐기고, 나누고, 표현하는)’ 학년별 학급발표회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원곡중은 지난 7일 ‘즐∙나∙표’ 발표회를 시작으로 이날부터 1주일 동안 학교자율 과정을 운영한다.

교과융합과 연계를 바탕으로 한 학교자율 과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꿈이 있는 학생과 열정 있는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즐∙나∙표’ 발표회는 학급 구성원 간의 협력적인 상호작용과 공동체 활동을 중심으로 ▲학급 협동화 그리기 ▲과일 화채 만들기 ▲미션 계주 ▲오목 왕 선발대회 ▲보드게임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학년별, 학급별로 특색있게 운영됐다.

원곡중은 2016년부터 ‘행복한 학교를 위한 4 Go(思考, 비우고, 배우고, 채우고, 나누는) 프로젝트’를 운영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반 성적 평가를 통해 학생 중심의 프로그램을 개선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 학년별 학급발표회는 ‘4 Go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수렴해 계획된 학년별, 학급별 프로그램에 안전하게 참여했으며, 협동과 경쟁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활동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장성일 원곡중 교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는 행복 교육을 구현하고,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를 비우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법을 배우고, 건강한 정신을 채워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나누는 학교문화를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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