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재 하남시장과 김희태 시 자치행정국장이 신평어린이공원 물놀이장에서 8번째 이동시장실을 열고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받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신평어린이공원 물놀이장에서 8번째 이동시장실을 열었다.

취임 후 강조해온 소통행정을 이어가는 것인데, 주민들은 다양한 민원을 제기했다.

이날 이동시장실에 접수된 민원만 하남 교산 이축허가 관련 민원, 에코타운 2·3단지 보도블록 보수 요청, 대명강변타운 부근 도로 우수관 역류 해결 등 10여 건에 달한다.

특히 물놀이하던 어린이 민원인들이 이동 시장실을 찾아 현수막 철거와 집 근처 도서관 건립 등을 건의한 뒤 이 시장에게 살기 좋은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 시장은 하남 교산지구 이주대책 수립으로 인한 이축권(개발제한구역 내 건축물을 공익사업 때문에 철거해야 할 때,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는 권리) 효력 말소 민원과 관련, 관련 부서를 통해 간담회 개최를 주선하겠다고 민원인에게 답했다.

에코타운 단지 앞 보도블록 보수 요청에 대해서는 현재 순차적으로 보수를 진행 중이며 조속히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우수관 역류 민원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를 통해 현장 확인 후 조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오토바이 인도 주행 및 신호위반 민원에 대해선 “아이들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심각한 문제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과의 이륜차 합동단속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