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청 전경. /인천일보 DB

안양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총 131건을 제안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사업의 제안부터 심의, 예산편성, 결과 모니터링까지 직접 참여해 재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제1차 총회를 열어 내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접수된 사업을 분과별로 배부하고 심의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에 대해 일반행정·기획경제·복지문화·보건환경·도시상하수도·건설교통 등 6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를 열어 오는 9월까지 1차 검토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관련 부서와 논의하는 2차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거쳐 10월 최종 확정된 ‘2024년 주민참여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 주권 실현을 위한 제도”라며 “실용성과 효율성, 공정성,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시민의 소망을 담아내는 주민참여예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안양=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