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세계유산도시포럼./사진제공=경기도청
▲ 수원세계유산도시포럼./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가 추진하는 지역특화 컨벤션 발굴·육성사업에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등 3개 행사가 선정됐다.

경기도와 관광공사가 지역 기반 산업을 주제로 개최하는 컨벤션(국제회의·컨퍼런스)을 국제적인 행사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특화 컨벤션 발굴·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고양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 ▲시흥 한국소재 표면 기술 컨퍼런스 등 3개 행사를 최종 선정했다.

공모 선정된 행사당 최대 65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된 예산의 50% 이상은 경기지역 업체에 활용하도록 계획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유도했다.

이밖에도 학계, 전문 국제회의 기획자로 구성된 자문단이 행사의 전반적인 진단과 더불어 행사의 국제화, 지역산업 연계 기반 관광·경제 활성화 등 국제적인 컨벤션 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자문을 한다.

고양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의 경우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고양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7회째로 세계 도시마케팅 및 마이스 업계 종사자 35개국 660여명이 참가한다.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은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활용방안'을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기구 등 국제기구 인사와 전문가들의 포럼과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올해 21개국 약 6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 소재 표면 기술 컨퍼런스는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시흥 서울대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가 5회째로 소재 표면 기술의 4개 산업인 코팅·접착·도금·필름 관련 관계자 5개국 약 360명이 참가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발굴된 고양, 수원 등 지역특화 컨벤션이 케이(K)-컨벤션으로 도약할 수 있을 만큼 국제적인 행사로 성장시켰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계속해서 경기도 대표 컨벤션을 발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컨벤션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수원세계유산도시포럼./사진제공=경기도청
▲ 수원세계유산도시포럼./사진제공=경기도청

/ 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