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최근 평생학습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자를 대상으로 청렴실천 보조금 사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평생학습 보조금 사업의 적법한 집행을 유도해 사업운영의 투명성 및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평생학습 공모사업은 2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 15일 동안 사업자 공개모집을 통해 72개 기관단체가 신청했으며, 외부전문가 심사와 군포시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62개 기관단체가 선정됐다.

이 중에서 지방보조금으로 편성된 6개 사업, 43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조금 교부신청서, 정산보고서 작성방법과 회계관리 및 부정수급 관련한 처분 등에 관한 사항을 전달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지방재정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보조단체 지원의 집행 투명성 확보를 공약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저(低)성과·관행적 보조사업의 점진적 감액 또는 유사·중복사업 통폐합을 통한 효율적인 지방보조금 운영을 임기 내 목표로 지방보조금 매뉴얼 재정비와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 심의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방보조금 부정수급은 보조금 집행방법에 대한 사전지식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및 보조금에 대한 인식개선 등을 통해 지방보조금이 건전하고 책임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