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 방문 첫날 동포간담회 열어
“양국간 협력 다변화 정부 뒷받침”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 위치한 셰이크 그랜드 자히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 위치한 셰이크 그랜드 자히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첫날인 지난 14일 저녁(현지시간)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동포 간담회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는 UAE와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대한민국은 최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순방을 계기로 두 나라의 미래 공동 번영을 위한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바라카의 성공을 이을 수 있는 역사적인 협력 사업을 기대하고 계신 동포 여러분의 염원에 부응하도록 우리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1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아부다비 한 호텔에서 열린 UAE 동포간담회에서 기념촬영에 앞서 참석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1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아부다비 한 호텔에서 열린 UAE 동포간담회에서 기념촬영에 앞서 참석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올해 저는 대한민국의 번영을 발목 잡는 폐단을 정상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우리 기업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과거 동포들의 중동 시장 개척 노력을 거론하며 “동포 여러분께 더 높은 발전과 성장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의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간 협력 분야를 다변화하고, 1만여 UAE 동포 사회도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