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모니콜 차량. /사진제공=안산 도시공사

안산 도시공사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교통약자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모니콜 우선 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모니콜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임신부, 노약자에게 이동권을 보장하는 안산시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다.

공사는 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17일 기존 하모니콜 이용대상자로 등록된 교통약자가 시험에 응시할 경우 차량을 우선 배차해 안전한 수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내 교통약자 수험생은 수능 전날인 이달 16일까지 하모니콜센터(1588-5410)를 통해 24시간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수능 당일에는 수험장 입실뿐만 아니라, 시험이 종료된 이후 귀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미처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교통약자 수험생은 수능 당일 언제든 하모니콜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공사는 운영 중인 하모니콜 차량 60대 모두를 교통약자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해 대응할 예정이다.

공사는 아울러 겨울철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모니콜 운행 전·후 집중방역을 한다.

서영삼 공사 사장은 “교통약자 수험생 여러분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며 “수험생 여러분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얻길 응원하며, 수험생을 위해 다른 하모니콜 이용자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