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한 시민이 조문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한 시민이 조문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인천시는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설치한 합동분향소를 지난 5일까지 운영하고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시에는 두 곳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는데, 제1분향소는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제2분향소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지난 2일부터 운영해 왔다. 합동분향소에는 기관·단체 및 시민 등 3000여 명이 헌화·분향하며 고인들을 추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국가애도기간인 5일까지 '마음 안심버스'를 분향소에 배치·운영해 50여 명의 시민에게 정신건강 심리지원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피해유족은 물론 시민들의 심리회복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안전 예방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트라우마로 고통받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24시간, 누구나 정신적 위기상황 발생 시 상담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을 운영해 심리회복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