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타당성조사 용역 사업자 선정
보훈가족 질 높은 편의 제공 계획
▲ (왼쪽에서 세번째)김충진 복지국장이 20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복지국 소관 현안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왼쪽에서 세번째)김충진 복지국장이 20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복지국 소관 현안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인천시는 보훈가족들에 질 높은 편의를 제공하고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민선8기 주요공약사항인 '인천통합보훈복지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보훈회관은 준공된 지 34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로 인한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하고 있음은 물론, 공간이 협소해 현재 13개 보훈단체 중 3개 단체를 제외한 10개 단체가 관내 공공·임대건물에 흩어져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내달 '보훈회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의 사업수행자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에 용역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건립부지와 규모, 기존 보훈회관 등의 활용방안, 준공건물의 운영방안 등의 내용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 건물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 충당을 위해 저층에는 수익시설을 유치하고 회원들의 편의제공 위해 체력단련실, 복지공간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2023년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2024년 착공해 2025년 최종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충진 시 복지국장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관련 사전행정절차들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 헌신하신 국가보훈대상자의 명예를 드높이고 최고의 예우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민선 6기 재임 당시 인천을 '호국보훈의 도시'로 선포한바 있다. 또한 민선8기 시장 취임 후 13개 보훈단체를 방문해 통합보훈복지회관 신규 건립을 밝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