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광교 휴먼시아32단지가 입주민 화합과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펴고 있다.

지난달 28일 광교 휴먼시아32단지는 아파트 내 잔디광장에서 ‘입주민 온가족 축제’를 열었다.

이 행사는 다양한 연령층이 있는 단지의 특성을 살려, 광교휴먼시아32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와 광교2동행정복지센터 등 4개 기관이 힘을 합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수원시 영통구 광교휴먼시아32단지가 지난달 28일 단지 내 광장에서 ‘입주민 온가족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 /제공=32단지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로 외부강사를 초빙, 도예강좌 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을 위한 행사로는 사생대회, 보물찾기 등을 진행했다. 부모님이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 또한, 복지부스를 운영했다. 복지부스는 도움이 필요한 세대를 발굴하고 해당 세대를 관공서와 연계해 도움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289가구가 거주하는 광교 휴먼시아32단지는 2021년 8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나대지로 된 부지(면적 802㎡)를 꽃이 가득한 쉼터·포토존으로 조성했다. 그해 10월에는 종교단체와 함께 '발코니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하는 등 독특한 아파트 문화를 가지고 있다.

김석희 광교 휴먼시아 32단지 센터장은 “입주민이 나오셔서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축제를 준비한 주거행복지원센터직원 및 도움 기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