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단법인 글로벌선도기업협회 경기지회는 6일 포항 태풍 피해 복구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글로벌선도기업협회는 산업단지 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통해 글로벌 강소∙중견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설립된 산업단지 입주기업 자생단체다.

전국 9개 지회에 회원사는 약 301개사가 활동 중이며 회원사 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술교류, 상생협력, 정보교류 등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선도기업협회는 매년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천을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및 기부활동을 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22일에도 태풍 손해를 입은 포항지역에 1000만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탁한 바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국 13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공동으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나눔봉사와 지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원해 글로벌선도기업협회 경기지회장(대모엔지니어링㈜ 대표)은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본 포항지역 기업인과 주민들에게 위로와 작은 힘이 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성금을 모으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입주기업인들이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반월∙시화산단의 글로벌선도기업협회 기업인들이 온정의 마음을 모은 데 대해 공단도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과 함께 산업단지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