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 '2022 i 사랑 태교 음악회']

내달 7일 문화예술회관서 3년만에 열려
음악 통해 임신 소중한 가치 되새겨
길병원 산부인과 교수 특강도 예정
▲ 인천시립교향악단이 3년 만에 임산부들을 위한 'i 사랑 태교음악회'를 다음달 7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연다.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아름다운 음악으로 건강한 출산을 기원합니다.”

음악을 통해 임신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22 i 사랑 태교음악회'가 2019년 이후 3년 만인 다음달 7일 오후 7시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문화예술회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주최로 2015년부터 진행된 기획연주회 i 사랑 태교음악회는 음악을 통해 임산부와 그 가족, 그리고 일반 시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중단됐다가 다시 만나는 2022 i 사랑 태교음악회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정한결 부지휘자가 지휘로 나선다.

프로그램은 바흐 'G선상의 아리아',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중 2악장 '왈츠', 포레 '파반느', 엘가 '밤의 노래&아침의 노래' 등 익숙하고도 듣기 편한 클래식 음악들로 꾸며진다.

독주 악기의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는 인천시립교향악단 클라리넷 수석인 이새롬이 협연으로 함께한다.

공연 중에는 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교수 전승주 박사의 특강도 준비돼 있어 큰 기대를 모은다. 전 박사는 '나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요?'라는 주제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참석한 모든 관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되며 임산부들에게는 경품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전달하는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번 연주회는 홍보물 또한 특별하다. 인천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박진화 작가의 'Family'(2019년 작품)를 포스터에 활용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인천'의 의미를 더했다.

새로운 생명 탄생의 귀중함과 고귀함에 대해 다시 상기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2022 i 사랑 태교음악회는 전석 무료이며, 엔티켓(www.enticket.com)에서 예약 가능하다. 36개월 이상 관람할 수 있다. 문의는 인천시립교향악단(032-420-2781)으로 하면 된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