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K9 자주포 등 전시

국내 최고의 방산업체인 한화디펜스가 미래 전장을 이끌 차세대 무기를 잇따라 선보였다.

한화디펜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열리는 DX-KOREA 전시회에 미래전을 대비한 차세대 전투차량 5종과 AI 첨단기술이 접목된 무인체계, K 방산을 주도하는 K9 자주포 등 다량의 무기체계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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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형 차세대 전투차량과 첨단 무인체계들을 잇따라 전시하면서 4차 산업혁명과 첨단 국방기술을 접목한 한화의 방산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한화가 선보인 것 중 가장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차기 보병전투장갑차 등 차세대 전투차량 5종이다.

한화는 미래 전장이 현재 '먼저 쏜다'는 개념에서 '먼저 찾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쏜다'로 바뀔 것이라고 판단 미래전의 양상을 좌우할 무인화, 자율주행 등 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다목적 무인차량과 수색차량, Hybrid 전기추진장치, 원격사격통제체계 등 우리 군의 미래 첨단전력으로 사용될 첨단 장비를 공개했다.

여기에 K 방산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명품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 차세대 장갑차 레드백도 이번 전시에 올랐다.

특히 K9 자주포는 2001년 터키에 기술이전을 통한 현지 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폴란드,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호주, 이집트 등 8개국과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더 성능이 진화돼 영국 MFO(Mobile Fire Flatform)사업, 미국 ERCA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자주포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 첨단기술과 세계 각국에서 주목받는 명품 무기체계를 바탕으로 자주국방에 기여하고 미래의 주력이 될 첨단 무기체계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군 전력 향상과 K-방산 수출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글·사진 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