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도교육감 당선인 인수위 참여 위원 중 50여명이 '교육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140여명 규모로 꾸려진다. 이들은 13일 첫 만남을 시작으로 이달 말 중간보고로 민선5기 경기도교육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일선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를 다수 포함해 현장과 소통 및 함께 정책구상을 만들어 간다.

13일 민선5기 경기도교육감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인수위는 이날 경기교육복지센터에서 인수위원 12명과 실무위원 간 첫 만남을 시작으로 분과별 활동을 시작했다.

전날인 12일에는 전문위원과 실무위원에 대한 조율을 마쳤다. 전문위원과 실무위원은 인수위에서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조직과 인사, 행정에서부터 정책공약까지 세부적인 내용을 다듬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 규모는 140여명으로 전해졌다.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해온 임 당선인은 인수위를 꾸리며 일선에서 아이들을 교육하는 교사를 다수 포함했다. 인수위 구성의 3분의 1이 넘는 50여명이 교장과 교감, 평교사 등 교육자로 꾸려졌다.

특히 교육내용과 밀접하게 연관된 미래교육분과, IB(국제바칼로레아)추진분과, 정책공약분과 등에 다수의 교사가 참여한다.

인수위는 분과별 업무보고를 받고 정책을 다듬어 이달 말 중간보고를 통해 민선5기 경기도교육청 미래비전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후 다음달 13일까지 활동하며 세부적인 공약과 정책방향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경기도교육은 그동안 했던 대로 할 수는 없다 보니 현장에 계신 교사들을 전문위원으로 초청했다”라며 “미래교육이나 IB 등은 현장에서 많이 참여해야 내용이 현장의 공감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