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이 지난 29일 마감한 '경기 꿈의 대학’ 1학기 수강신청에 안산지역 고등학교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총 2203명이 최종 신청했다.

이는 1만명 이상의 고등학교 재학생이 있는 경기도 내 15개 지원청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경기 꿈의 대학은 다음 달 11일부터 오는 6월22일까지 8주간 17차 시 운영하며, 학생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토요일 3주간 8차 시 단기 방문형 강좌도 처음으로 시범 운영한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올해 1학기 학생이 대학을 직접 방문해 수강하는 방문형 강좌 91개와 대학∙전문기관의 강사가 직접 고등학교로 찾아가는 거점형 강좌 26개, 온라인형 강좌 13개 등 총 130개의 다양한 강좌를 개설했다.

'경기 꿈의 대학'은 경기도 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나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이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이나 기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강좌를 통해 융합적 사고력과 진로 개척 역량을 신장시키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홍정표 교육장은 “안산지역 학생들이 경기 꿈의 대학을 통해 교과 수업을 벗어나 자신의 적성과 희망에 맞는 분야에서 전문가를 직접 만나고, 스스로 진로에 대한 고민과 함께 삶의 역량을 키워나 갈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