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판교테크노밸리 내 글로벌 새싹기업 육성을 위해 18개 사에 총 9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판교 제1·2테크노밸리 입주 새싹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지원사업’은 우수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판교 제1·2 테크노밸리 입주 새싹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판교테크노밸리의 글로벌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해외 진출 사업화에 필요한 인건비, 제품개발비, 시제품 제작비, 지적재산권 출원(등록)비, 동영상 제작비, 판로개척비로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에 본사가 있고, 연구소·지사·해외진출 관련 부서가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소재하는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기업은 1차 서면 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5월 말 최종 선정된다.

신청 기간은 4월 12일부터 15일까지다.

박종일 경기도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새싹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