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택 부평구청장이 설 연휴 기간 보건소 지원 근무에 나섰다.

2일 부평구에 따르면 차 청장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27명은 지난 1월 29일부터 이날까지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치료키트 배송 업무를 맡았다. 직접 차량을 운전해 재택치료자 자택에 치료키트를 배달했다.

이번 지원 근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추진단 소속 직원들의 피로가 누적된 것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로 인해 재택치료추진단 소속 직원 12명의 연휴 기간 출근일은 당초 4일에서 3일로 줄었고, 휴일은 하루 늘어 보건소 업무 경감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됐다.

차준택 청장은 “이번 보건소 지원 근무는 쉴 틈 없이 일한 보건소 직원들을 위한 최소한의 성의”라며 “모두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전 직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