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 전경.(제공=인천시교육청)

2학기 등교확대에 따라 인천 학생·교직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가 이뤄진다.

인천시교육청은 올 연말까지 4개월간 이동형 검체 채취 2차 본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생과 교직원 중 무증상 확진자를 조기 발견해 학교 내 감염 전파를 사전 차단한다. 지난 상반기 인천지역 36개교 학생과 교직원 총 1만930명이 검사를 받았다.

시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학교 밀집도 변경에 따라 인천미추홀외고와 강남영상미디어고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이동형 검체 채취 검사를 시작한다.

이번 검사 대상은 인천 학생과 교직원 1만2000명이며 특히 학급 학생수가 30명 이상인 밀집도가 높은 학교, 기숙사 학교,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의 학교는 우선 검사할 예정이다.

특히 영종도와 강화도 기숙사 운영 학교는 보건소 등 검사기관이 적고 거리가 멀어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 가운데 시교육청 이동형 검체 채취를 통해 편안하고 안전하게 검사받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찾아가는 이동형 검체 채취 2차 본사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해 모든 학생이 등교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달라진 수업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