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공사·관광공사·환경공단 기부금 모아
공동모금회 통해 인하대·인하공대생 지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는 지난 14일 인천공동모금회에서 미얀마 유학생을 위한 사랑의 장학금 11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과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이건우 인천관광공사 본부장, 신수봉 인하대 교학부총장, 이재성 인하공전 국제교류원장, 이정윤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미얀마 정세 악화에 따라 현지 은행의 외화 송금 제한으로, 유학 생활의 필요 경비를 마련하지 못해 힘겨워하는 유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지난 6월 경인여대 미얀마 유학생 13명에게 1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에는 총 11명(인하대학교 10명·인하공업전문대학 1명)의 유학생에게 개인별 100만원씩 총 110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금은 미얀마 유학생들의 어려운 상황을 전해 들은 인천교통공사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등이 기부금을 모아 마련했다.

이정윤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장학금 지원에 참여해주신 인천교통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에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들의 온정이 유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