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 마음나눔 톡 콘서트
CEO와 따뜻한 소통의 시간
인천시설공단은 시민접점 직원들과 CEO가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온(溫)택트 마음나눔 톡 콘서트'를 22일 개최했다.

온택트 직원소통은 코로나19로 자칫 침체할 수 있는 조직 내 소통문화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분 이사장과 공단 15개 시설의 시민접점 직원들이 참여해 다양한 에피소드와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코로나19로 휴장과 개장을 반복하던 시기에 받았던 시민들의 따뜻한 격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이용시민을 모두 수용하지 못한 미안함, 고령의 시민과 인터넷 접수 연습을 수차례 함께 한 사연 등을 이야기하며 시민을 위한 공단이 되자는 다짐도 이어졌다.

특히 이날 김 이사장은 감정노동 근로자 보호와 관련 언어폭력 대응에 대해 부당한 권리행사에 합리적으로 대처할 해결 방법을 고객에게 제시하고 원칙에 따른 단호한 대응과 심리상담 등 직원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영분 이사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도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공공의 가치를 생산하는 직원들 덕분에 공단 운영 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앞으로도 격의 없는 열린 소통을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