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중출장소은 25일 포승읍 도곡리 서평택환경위원회 사무소에서 서평택환경위원회와 민간주도 행복홀씨 입양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남양호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안중출장소와 협약을 체결한 서평택환경위원회는 도곡교 ~ 남양대교 4km 구간을 입양 받아 오는 2020년 4월까지 월 1회 이상 남양호 수변구간에서 자율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펼친다.


남양호 주변은 낚시꾼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로 인해 인근 농경지 주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된 지역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남양호의 쾌적한 수변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장갑, 집게, 쓰레기 봉투 등 청소에 필요한 도구를 지원해 환경정화 활동 후 모아둔 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할 계획이다.


박홍구 안중출장소장은 "이번 서평택환경위원회와의 행복홀씨 추가 입양을 계기로 민간참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명품도시 평택 조성에 공감대가 형성된 뜻깊은 자리였다"며 "상호 협력체계를 유지해 충실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민간주도로 깨끗한 마을을 가꾸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점사업으로 공원, 지역명소, 하천 등 일정구역을 입양해 자율적으로 쓰레기를 청소하고 이를 통해 민들레 홀씨처럼 세상에 행복을 전파해 나가는 민간주도의 사업이다.


/평택=이상필 기자 splee10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