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혁신할 것"
▲ 박형주(가운데) 아주대학교 신임 총장이 8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제16대 총장 취임식에서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의 환대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이성철 기자 slee0210@incheonilbo.com
박형주 아주대 신임총장은 8일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교육 목표는 단순한 문제를 잘 해결하는 사람이 아니라,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생각의 힘'을 갖춘 작은 리더를 길러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오후 아주대학교 종합관 강당에서 열린 제16대 총장 취임식에서 박 총장은 "총장으로서 새로운 교육 목표를 설정하고, 교육과정과 연구 시스템 등 여러 부분을 혁신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은 각종 전문지식으로 무장했다는 자신감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그때마다 필요한 지식을 학습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대학은 많이 배운 사람을 배출하기보다, 잘 배우는 사람을 배출하는 곳으로 변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학생과 교직원, 학교법인 대우학원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제15대 아주대 총장이었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참석했다.

박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1월31일까지 4년이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