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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앞둔 인천 정치권 '진흙탕 싸움'

[오케이센터 매각 손실]
민주당, 임원-유시장 친분강조
[송도6·8공구개발 의혹]
국민의당, 전·현직 시장 고발
민주당, 국민의당 의원 고소

2017년 11월 23일 00:05 목요일
▲ 2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오케이센터개발 임직원 경찰 고발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여야정치권 간 각종 고소·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내년 선거 우위를 점하려는 것으로, 향후 선거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역 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천시의원들은 2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케이센터개발㈜ 전직 임직원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오케이센터개발 전직 대표인 김모씨와 전 직원인 유모씨는 지난해 2월 소유하고 있던 오피스텔과 상가를 ㈜아트윈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해당 물건을 감정평가 금액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매각, 회사에 50억원 가량의 손실을 입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이 매각 과정에서 오케이센터와 아트윈 간 용역 계약에 대한 문제점을 따진 뒤 이면에는 김·유 모씨와 유정복 인천시장, 이명박·박근혜 정부 간 친분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 시의원들은 "관련자들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소정의 업무상 배임죄를 범한 것이 명백하다"며 "국회 국정감사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련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고, 민주당 시당이 감사와 고소·고발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왔기에 직접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민주당 박남춘(인천 남동갑) 국회의원과 같은 당 이강호(남동구3) 시의원은 각각 인천시 국정감사와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오케이센터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앞서 국민의당 인천시당(위원장 이수봉) 또한 지난달 20일 송도 6·8공구 특혜비리의혹과 관련해 민선 3·4기 안상수, 민선 5기 송영길, 민선 6기 유정복 등 전·현직 인천시장을 공직자 윤리법 위반과 직무유기, 직권남용, 배임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 송영길(인천 계양을) 의원은 지난달 31일 관련 의혹의 정점에 있는 정대유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과 인천시 국감에서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을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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