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남구 인천시민공원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희망 2018 나눔 캠페인'의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동모금회의 명예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모금회 위원들과 임직원, 일반시민 등이 함께했다.
공동모금회는 해마다 연말연시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있다. 온도탑의 온도는 이웃돕기 성금 모금액이 1% 달성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72억2000만원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들의 나눔 활동을 알리는 모금사업 가입식이 이어졌다. 1억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112호 회원에 정덕수 삼정유앤디㈜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김형년 인천재향군인회 회장과 전문직 여성클럽(BPW) 회원 7명은 100만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나눔리더로 가입했다. 대한건설협회인천시회와 자원봉사단체 푸른물결은 나눔리더스클럽으로, 주안감리교회 시무장로 13명은 가족들과 함께 착한가정 가입에 동참했다.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는 사랑의열매 대상이 전달됐다. 부평구청 사회보장과의 이선숙 주사와 법무법인 우리법률 진영광 변호사, 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사회복지법인협회 최장열 기획실장 등이 상을 수상했다.
정명환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추운 겨울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여전히 많아 시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앞으로 73일간 진행되는 나눔 대장정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 2018 나눔 캠페인은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기부는 ARS(060-700-1210·한 통화당 3000원)와 관공서·은행에 비치된 모금함, 은행계좌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456-3333)나 홈페이지(http://ic.chest.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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