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복합청사 건립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수원시의회는 지난달 27일 제3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수원시의회 복합청사 건립 추진계획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택용 일자리국장은 "의회청사 신축사업은 부지면적 6342㎡, 연면적 2만2356㎡로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현재 경기도의 투자심사를 준비중이며, 내년 하반기 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공사 추진에 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의회는 2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4건을 비롯해 지난 327회 정례회에서 보류됐다가 재상정된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 동의안, 수원시 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출자 동의안 등 동의안 7건, 2017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수시분) 등이 최종 의결됐다.

접수안건 가운데 ▲수원시 문화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은 상임위 심사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보류됐다.

또한 지난해 9월 구성해 1년간의 활동을 마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대책 특별위원회'의 활동결과 보고건도 채택됐다. 민한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추진과정에 의회 차원에 능동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서 지난 1년간 전문가, 집행부와 함께 토론회를 개최하고 관련 단체 등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수원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했다.

한편 다음 제330회 수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는 12월1~20일 20일간 열리며, 2018년 예산안과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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