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규·김정철, 요넥스배 전국장애인대회 남자복식 우승
백동규·김정철은 SL3&SL4 남자복식 결승에서 팀 동료 김창만·조성재(인천시장애인체육회)를 만나 2대 1로 승리했다.
또 김창만(인천시장애인체육회)은 SL3 남자단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 은메달 4, 동메달 3개를 따냈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부 21종목, 동호인부 9종목에 12개 시·도에서 모두 200명(선수 172명, 임원 2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한편, 대회 폐막 하루 전인 19일에는 지난해까지 남자복식 세계랭킹 정상에 군림했던 이용대(요넥스)·유연성(수원시청)이 휠체어 배드민턴 김정준·최정만(대구도시공사)과 이벤트 맞대결을 펼쳤다. 11점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김정준-최정만이 이용대-유연성을 11-7로 꺾었다.
지난해까지 세계랭킹 1위의 남자복식조였던 이용대(요넥스)·유연성(수원시청)은 각각 지난해 가을과 올 봄에 태극마크를 반납하며 더 이상 호흡을 맞추지 않았지만 지난 2월 이용대가 요넥스에 입단하고 7월 유연성이 요넥스와 제품 후원 계약을 맺으면서 이날 한 자리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
이날 이용대와 유연성은 장애인 선수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경기를 하고자 둘 다 휠체어를 타고 경기에 임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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