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중구 운북동에 영종도 미단시티 스마트도시 기반시설이 준공됐다고 19일 밝혔다.

미단시티 스마트도시 인프라 사업은 기본설계가 수립된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준공절차를 밟게 됐다. 안전·통신·시민정보제공·시설물관리·특화서비스 등 5개 분야 및 정보통신망, 통신국사 등으로 나뉘어 구축돼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시티 공공서비스 기반시설로는 안전분야(방범CCTV 44곳, 차량방범 8곳)와 교통분야(신호제어기 41곳, 영상감지기 14곳, 교통CCTV 4곳, 도로전광판 2곳, 버스정보안내단말기 26곳이 설치됐다.
또 각종 생활·교통·행정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보드 1곳,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포토존, VR콘텐츠 시설 등이 마련됐다.

미단 스마트시티 인프라 서비스는 송도 G타워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에 연계 구축돼 인천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송도·영종(미단)·청라)와 통합운영된다.

공사 관계자는 "미단시티의 핵심 앵커시설인 복합리조트 토목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미개발 용지에 대한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는 등 여러 개발 호재와 함께 이번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단시티 개발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