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토대전'서 장관상
구시가지 재생 모범사례 호평
김포도시공사가 시행한 '신곡 7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18일 열린 '2018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시상식에서 주거·상업·업무단지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고촌읍 신곡리 1079일대 구시가지 도시정비를 위해 2013년 시작된 이 사업은 26,286㎡의 사업부지에 고촌읍행정복지센터 등의 공공시설과 420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2016년 완료됐다.

주민들의 일상, 여가생활, 상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문화행정타운으로 계획된 이 사업은 김포평야의 사계, 한강, 씨앗 등을 모티브로 건축·색채계획에 맞춰 느티나무, 정자, 우물, 사랑방 등 주민들의 어울림 공간을 갖추고 있다.

고촌읍 행정복지센터를 거점으로 문화공원, 연결녹지, 공영주차장, 공동주택 단지를 복합적으로 연계해 열악한 노후 주거지가 원-스톱 행정서비스가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으로 평가 돼 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우리나라 국토 및 도시 공간에서 이뤄진 창의적인 경관·디자인 조성사례를 발굴·홍보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국토연구원·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고 국토경관과 밀접한 6개 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시상제도로 경관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 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주제로 지난 4월3일부터 5월11일까지 6개 일반 부문과 1개 특별 부문을 대상으로 공모가 실시돼 47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들 작품은 6개 학회가 공동 구성한 심사위원단을 통해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총 18개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돼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이 수여됐다.

김포도시공사 원광섭 사장은 "우리 공사가 시행한 사업이 김포의 균형발전과 도시 미래 창조로 김포시의 품격을 높이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한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