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효사랑 장애인 합동 고희잔치 및 주간행사가 10일 부천 채림웨딩홀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개최 됐다고 밝혔다.

부천시지체장애인협회 주관으로 제9회째 열린 이번 행사는 가정 형편으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장애인 조춘자 할머니 등 평소 바쁜 생업과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칠순이 넘으신 5명에게 잔치를 열고 즐거운 한 때를 가졌다.

또한 2010년부터 매년 합동 고희잔치를 준비하여 축하자리를 마련하는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부천지사장 송병곤씨 등 지역사회 발전과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이 많은 유공자에게 부천시장상을 수여했다.

협회 관계자는 "사회에서 소외된 장애인 및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협회 회원들 간의 여가 활동을 통하여 장애인들의 체력증진과 재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주간행사도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들과의 우의를 증진시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부천=강훈천 기자 hck122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