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경기복지재단 'C'
경기도는 산하 17개 공공기관에 대한 올해 경영평가 결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체육회,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3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최고 등급인 S등급은 없었으며 기관경고 대상인 C등급은 경기도의료원과 경기복지재단 등 2곳이다. 나머지 12개 기관은 B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와 비교해 A등급은 2개에서 3개로 늘었고 C등급은 3개에서 2개로 줄었다.

17개 산하기관장에 경기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3개 공사 사장을 포함한 20명의 기관장 평가에서는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 8개 기관장이 A등급을 받았다.

기관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경기도의료원의 원장은 유일하게 C등급으로 최하위였고 나머지 11개 기관장은 B등급이었다.

A등급을 받은 산하기관 임직원은 월 기본급의 101∼140%, B등급은 50∼90%를 성과급으로 받고 C등급은 성과급이 없다.

A등급 산하기관장은 기관별로 기본 연봉월액의 201∼270%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B등급의 성과급은 100∼170%이고 C등급은 없다.

도 관계자는 "평균평점이 지난해 79.55점보다 0.25점 소폭 하락한 79.30점으로 나타났다"며 "등급 수준은 특정 등급의 집중화 현상 없이 적정한 분포를 보였다"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