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제조업체들의 올 여름휴가 기간은 평균 3.5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제조업체 103개사를 대상으로 2018년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평균 휴가기간은 평균 3.5일 인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3일간 쉬는 곳이 56.3%(58개사)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일간 22개사(21.3%), 4일간 14개사(13.6%), 1~2일 쉬는 곳이 9개사(8.8%) 순으로 집계됐다.

또 72개사(69.9%)는 일괄적 단체 휴가를, 31개사(30.1%)는 휴가기간을 정해 놓고 개인별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비는 조사업체의 37개사(35.9%)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응답했으며, 이 중 20개사(54.1%)가 정기상여금, 17개사(45.9%)가 특별상여금 형태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66개 업체(64.1%)는 연봉제에 포함돼 있거나 경기 침체 등으로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