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년의 전통적 역사를 자랑하는 포천개성인삼 재배 활성화를 위해 포천지역 인삼재배 특화작목반 농가들의 모임인 인삼연구회원들이 지역 현안 문제인 '연작 장해 극복과 친환경 재배기술 습득을 위해 인삼재배 선진지 견학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삼연구회 모임 농민들은 지난 13일까지 2틀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횡성, 충북 음성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전북 군산 친환경제재 생산단지 견학을 했다.

이들 농민들은 국내 인삼시장이 위축되면서 소비 정체로 이어져 오는 등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인증 인삼과 새싹인삼 등 소비확대에 따른 포천지역 인삼농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새로운 인삼품종의 도입을 통한 명품 인삼을 생산하기 위한 일환으로 선진지 견학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인삼재배농가와 함께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인삼 터널재배 시설 현장교육과 광역해가림 시설재배 등 새로운 재배유형 및 신품종 개발 현황 체험을 통해 전통성 있는 개성인삼 활성화에 필요한 친환경 제재의 활용 효과 등을 직접 확인에 나선 것이다.

한편 이번 견학에 나선 인삼재배 농가들은 선진 기술을 통해 친환경 재배기술 습득과 시설재배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현안 사항으로 부각되고 있는 연작장해 문제 극복과 친환경 재배기술 습득을 위한 노력이 향후 인삼재배에 따른 활력을 가져 올 것으로 예상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