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열리는 '브런치 콘서트' 진행자 김종진.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나무그늘 같은 시원한 콘서트가 파주에 찾아온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9일 오전 11시 파주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의 보컬 김종진이 참여하는 '브런치 콘서트with 김종진'를 연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 한 경기도문화전당의 대표 브랜드 공연 브런치 콘서트는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등 장르를 구분 짓지 않고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주자로 나서 다양한 공연을 브런치와 함께 즐기는 콘서트를 통칭한다.

이번 콘서트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김종진은 9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를 뒤흔든 대중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봄여름가을겨울의 보컬로 알려져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발라드 일색이던 1980년대 후반, 펑크(Funk),락(Rock),재즈(Jazz),라틴(Latin) 등 강력한 연주기법을 도입해 대중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이후 음악사에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우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션 반열에 올랐다.

콘서트에서는 봄여름겨울가을의 히트곡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비롯해 '항상 기뻐하는 사람들', '내가 걷는 길',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 '열일곱 스물넷',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등 무수한 히트곡들을 공연한다.

또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생동감있는 사운드와 개성 넘치는 곡 해석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민간 연주단 아시아클래시컬플레이어즈(ACP)도 함께 한다.

한편,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10월 이현우, 11월 장필순, 12월 김정민이 게스트로 참석해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제공되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입장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기도문화의 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31-230-3440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