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가구 하반기 트렌드 발표·신상품 품평회
▲ 에몬스 김경수 회장이 직접 대리점주들에게 'E모션 매트리스'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에몬스가구
에몬스가구는 다가오는 하반기를 맞아 '마음까지 편안하다. 에몬스'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발표하고 관련된 신제품을 선보였다.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웰 메이드' 제품과 고급화 전략에 맞춰 가구 전체에 고급 소재를 사용한 '에르디앙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에몬스가구는 11일 인천 남동공단 본사에서 '2018 F·W 시즌 가구 트렌드 발표 및 신상품 품평회'를 열고, 친환경·고급화·ICT 기술을 강조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몸과 마음을 사로잡아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강화유리'를 소재로 사용한 친환경 옷장을 소개했다. 강화유리는 곰팡이나 세균 등이 살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변색의 우려가 없어 오랫동안 고유의 색을 유지할 수 있다. 색감 역시 최근 트렌드로 주목받는 '로즈 골드·화이트'를 사용해 럭셔리와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했다고 밝혔다.

에몬스는 편안한 잠자리를 누릴 수 있는 ICT 기술이 들어간 제품도 선보였다.
'E모션 매트리스'는 웹 슬립센서를 이용해 잠을 자는 동안 호흡·무호흡·심박수·뒤척임·코골이 등 5가지 건강 측면을 측정해 일·주·월 단위로 수면 상태를 데이터화한다.

또한 수면자의 코골이 소리가 들리면 침대 헤드가 자동으로 5도가량 올라가고 무호흡이 측정되면 매트리스가 가볍게 떨리는 등 위험을 방지한다. 여기에 수면 점수까지 점검할 수 있어 얼마나 완벽한 잠을 잤는지 평가할 수도 있다.

'릴렉시온' 소파는 헤드와 다리의 각도를 각각 따로 조절할 수 있어, 신체가 느끼는 가장 편안한 자세를 적정하게 조절할 수 있다.

에몬스가구 김경수 회장은 "올해 에몬스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5% 신장세를 보인 이유는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뜻"이라며 "소비자의 신뢰가 높아지는 만큼, 누구나 살 수 있는 '메스티지'와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하이엔드'까지 소비자 기호에 맞춰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